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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력 사라진 10일

여러가지 정보|2017. 6. 26. 19:54





안녕하세요, 여니입니다.

이번에는 그레고리력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레고리력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1582년에 기존에 쓰이던 율리우스력의 역법상 오차를 수정해서 공포한 것으로 오늘날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용하게 된 태양력입니다.







그레고리력 은 오늘날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용하는 세계공통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의 초기시대에는 율리우스력()을 쓰고 있었는데, 

율리우스력의 오차 때문에 조금씩 앞당겨져 1300년 정도가 흐르자 10일까지 차이가 생겼습니다. 

즉, 1년의 길이가 율리우스력의 365.25일보다는 약간 짧은 365.2422일 정도여서, 

(365.25-365.2422) ×1300=10.14일의 차이가 생깁니다. 

원래는 3월 21일이어야 할 춘분이 달력에서는 3월 11일로 옮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춘분은 기독교에서 부활절을 정할 때 기준이 되는 날이었으므로,

 이 10일간의 오차는 매우 골치아픈 문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결국, 교황은 각 교회와 의논한 끝에 1582년 10월 5일부터 14일까지를 건너뛰고,

 즉 10월 4일 다음날을 10월 15일로 한다는 새 역법을 공포하였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교황이던 그레고리우스 13세는 

우선 1582년 10월 4일 다음 날을 10월 15로 정하여 열흘의 날짜를 줄여, 

춘분이 3월 21일이 되도록 맞추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윤일을 율리우스력보다 줄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규칙을 정하였습니다.



1.그 해의 연도가 4의 배수가 아니면, 평년으로 2월은 28일까지만 있다.


2.만약 연도가 4의 배수이면서 100의 배수가 아니면, 윤일(2월 29일)을 도입한다.


3.만약 연도가 100의 배수이면서 400의 배수가 아닐 때, 이 해는 평년으로 생각한다.


4.만약 연도가 400의 배수이면, 윤일(2월 29일)을 도입한다.



이와 같은 규칙을 따르면, 400년 동안 총 97일의 윤일이 더해지므로, 

1년의 길이가 365+97/400=365.2425일이 되어 율리우스력보다 더욱 정밀해집니다.


이것이 현재까지 사용하는 그레고리력 입니다.





그러나 이 역법은, 
① 1개월의 길이에 불합리한 차이가 있고,
② 주(週)와 역일(曆日)을 맺는 법칙이 없습니다.
③ 연초의 위치가 무의미하며, 
④ 윤년을 두는 방법이 번잡하는
등의 결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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